무한도전 배정남 반고정, 황광희 입대 이후 고정은 시간문제인가??? (김태호PD)

국민 안방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무한도전이 제주도 관광특집으로 2박 3일을 보냈습니다.

사실 무한도전은 특집 방송을 할때마다 단순한 예능 목적을 벗어나서 의미있는 프로젝트로 

마무리를 짓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안창호 투어로 알려진 LA 관광이 사랑을 받았었죠.

그렇다면 이번 특집은 무엇일까요?

이번 제주도 관광 특집의 경우, 지난화에서 처음 출연했던 배정남씨가 함께 한다는 부분에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고, 저 또한 본방 사수 오프닝에서 배정남씨가 풍선바지를 입고

나온 것을 보고 굉장히 반가운 마음과 우려가 많았습니다.

배정남씨의 경우, 예능에 처음 출연하는 상황에서 미래예능연구소, 이효리특집, 김수현특집에

이어 4번째 무한도전에 출연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았을 때, 굉장히 의미있는 출연인 것 같습니다.

사실 배정남 출연은 기존 멤버 및 제작진이 바래왔던 새로운 젊은피의 수혈이라고 하겠는데,

첫 방송부터 다른 멤버들과의 호흡과 진행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어색함에 어쩔줄 몰라했지만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과 더불어 자신의 재치로 헤쳐나아가는 모습도 재미있고 조금씩 시너지가

형성되는 모습을 보니 조만간 빅재미를 선사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존 멤버들의 가운데서 깨알같은 사투리가 포인트인 것 같네요 ㅋㅋ

지금까지 무한도전을 보면 6인 체제를 고수하고 있었지만, 황광희 입대로 인하여 최근 5인체제로

진행되고 있기에 배정남의 향후 활약에 따라 고정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지 않을까 합니다.

와중에, 배정남이 이번 제주도 특집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몇몇 팬들이 출연을 반대하기도 하면서

이런 의견에 대하여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앞서 미래예능연구소, 이효리 특집, 김수현 특집에

출연한 것에 이어 여행 특집까지 함께 한다고 하니

'반고정'된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이효리 특집' 당시 멤버들이 "배정남은 쩜오"라고 발언을 하면서 '반고정설'에 힘이 실리게

되었는데, 이 같은 상황이 되자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은 '배정남 출연 반대' 글로 도배가

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배정남 재미없다", "게스트 출연 제발 그만", "무도가 변했다" 등 많이

실망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만, 일부 완전히 새로운 멤버의 등장이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는 무한도전에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으니 향후 방송을 기대해보겠습니다.

한편, 본 논란에 김태호 PD는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하기도 하였는데,

"촬영 컨셉에 배정남씨가 필요해서 임시로 초대했을 뿐"

"다만 고정, 반고정 단어 자체가 초대한 분께 오히려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진심으로 미안하다"

면서, 미안한 감정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